브랜드와 고객의 관계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라는 시작이 너무 좋았다.팔아야 한다는 속내를 너무 드러내고 있는 브랜드는 자연스레 거부감이 들기 마련이지만, 브랜드에 소속된 사람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팔아야 하므로 그러할 수 밖에 없지 않나...누군가 나의 공간에 오는 사람이 경험하게 될 그 순간을 위해 묵묵히 준비하는 마음으로 만든 브랜드는 언제고 빛을 발할 수 밖에 없다.사람이 사람을 위해 만든 브랜드에 시작에는 사람이 있다.
좋은 브랜드의 기준은 무엇일까?
어느 브랜드 기획자의 질문
날마다, 브랜드 는 플러스엑스PLUS X 수석 기획자 임태수의 브랜드 에세이다. 저자가 속한 플러스엑스는 NHN 출신 디자이너와 마케터가 모여 만든 브랜드 경험 디자인 회사로, 디자인 자체를 컨설팅 행위로 보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날마다, 브랜드 는 올바른 브랜드가 무엇인지에 대한 브랜드 경험 디자인 기획자의 생각과 자세가 담겼으며, 우리 주위에 있는 좋은 브랜드를 소개한다.
저자는 브랜딩과 마케팅 전략, 비법, 법칙, 경쟁을 말하지 않는다. 좋은 브랜드는 경쟁 브랜드와 싸우지 않는다. 대신 브랜드를 통해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가치 있는 변화를 제안하고 그 약속을 잘 지켜나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 (45쪽) 철학을 가지고 우리 일상에서 날마다 묵묵히 그 철학을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브랜드를 이야기할 뿐이다. 브랜드를 만드는 입장(업계 전문가, 기획자)과 사용하는 입장(소비자, 고객)의 관점이 두루 담겨 있어 어느 쪽도 무리 없이 공감할 수 있다.
시작하며
올바른 브랜드는 싸우지 않는다
브랜드의 힘은 구성원으로부터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자고 있는 감각을 깨우자
플랫폼의 진화
브랜드라는 사람
코스와 무인양품의 공통점
갖는 것과 겪는 것에 대하여
드러내기는 쉽지만 스며들기는 어렵다
대행과 컨설팅의 차이
스패닝 사일로
브랜드스러움의 실체화
열 자리 숫자의 비밀
더러워도 괜찮아
지켜낸다는 것
스마트한 세상에서 잃어버린 것들
하동관과 수하동
플래그십 브랜드의 역할
스티브 잡스의 검정 터틀넥
소통하는 디자인
텍스트와 컨텍스트
엉뚱하지만 엉뚱하지 않은
브랜드 경험 기획자의 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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