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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


마침내 바로가 모세를 불러 말했다. “모세, 이제 그만하게. 내가 졌어.” 그래서 모세는 “언제 개구리들을 사라지게 해드릴까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바로는 “내일”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제정신이 아닌 게 분명하다! 단 하루라도 개구리들과 같이 지내려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p.26 사람이 많은 자리에 앉아 이 책을 보고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소리 내어 웃고 말았다. 알고 있던 성경의 유명한 이야기이지만 “내일”이라는 바로의 말에 대해 이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어지는 저자의 말은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이야기였다. 우리의 삶에서 우리가 갖는 태도도 이와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바꾸실 수 있는 분이신데, 우리는 바뀔 기회가 올 때마다 자기만족, 게으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두려움, 교만, 고집으로 인해 “내일”이라며 피한다. 이 책은 우리의 삶 속에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갈 5:22-23)’의 덕목들이 드러날 수 있으며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님의 도우심, 고난을 통한 훈련의 현장들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덕목을 하나하나 들어 변하기 위해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을 짚어준다. 본인에게 가장 필요했던 부분은 “친절로 옷 입기(자비)”였기에, 간략하게 내용을 요약하며 책의 구성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친절로 옷 입기 “옷을 입으라”고 하신 것에 주목. 친절은 그 날 입을 옷을 결정하듯이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다. 자비라고도 할 수 있는데 필요를 보고, 채워주는 것이다. 자비가 부족하다면, 다음과 같은 특성에 신경 써야 한다. 민감함 – 주변 사람들의 필요에 주의를 기울이고 관심 갖기 세워줌 – 격려와 지원하기 동정심을 가지라 – 동정심을 표현하는 것은 약한 것이 아니다. 유능한 지도자들은 동정심을 보일 수 있을 만큼 강하다. 솔직함 – “그건 네가 잘못하는 거야” 말해주는 것. 친구의 부족함을 보고는 덮어두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그 친구를 위해 그 친구가 달라질 수 있도록 끝까지 도우려는 태도. 자원함 – 가회가 있을 때마다 베풀기. 카드, 작은 선물 등. 미루지 말 것 아는 것으로 끝나면 안 된다. 구체적으로 질문해야 한다. “나는 이번 한 주 동안 어떤 구체적인 방법으로 자비를 베풀 것인가?” 언제나 같은 지점. 또 여기서 꽉 막히고 말았다. 머뭇거리는 본인을 위해 써 놓은 글인 듯,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과거를 도말하시고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며 우리의 성품을 변화시키도록 도와주실 수 있다고 내가 말하는 것과 실제로 당신이 자신의 타성을 극복하고 그리스도가 도와주실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다. 내가 말한 것에 동의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언젠가’ 예수님이 도와주실 수 있게 해드릴 날이 오기만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다. p.27 책을 덮으면서도 여전히 개구리들 사이에서 “내일”이라고 말하는 삶. 역시 책을 읽으며 기대한 만큼 획기적이거나 순간적인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저자는 열매를 맺는 데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원론으로 돌아간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암송하며, 성령님께 도우심을 구하고, 환경 속에서 내 태도를 올곧게 하면 하나님께서 자연스레 열매가 맺히게 하실 것이라는 이야기. 알고 있으면서도 수 없이 실패했던 이야기이지만 다시 한 번 도전해보기로 마음 먹어본다. 일단 이번 한 주, 고마운 사람들에게 그 동안 고이 모셔두었던 이철수 씨의 판화가 인쇄된 작은 엽서라도 써 봐야겠다.
당신은 자신의 어떤 부분을 변화시키고 싶은가? 변화하기 위한 능력은 어디서 찾을 수 있는 것인가? 우리를 가두고 있는 틀을 어떻게 깨뜨리고 나와야 하는 것인가? 변화는 한꺼번에 갑자기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할 때 달라질 수 잇다.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며 이 자질들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동안, 그리스도가 주시는 능력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정말로 원치 않는 속성들은 떨쳐내버리고 그리스도가 그리고 당신이 원하는 그런 사람으로 변화되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썼다.


서문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
하나님의 역할과 나의 역할
더 많이 사랑하기
기쁨을 선택하기
불안한 세상에서 평안을 누리기
인내를 키워가기
친절로 옷 입기
선한 삶을 살아가기
믿을 수 있는 사람
온유한 접근
절제하기
열매 맺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