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전반을 알기 쉽게 다룬 입문서는 드문 것 같다. 철학이나 역사 쪽은 많은데 말이지. 내가 심리학에 일가견이 있다면 욕심낼 만한, 나름의 블루오션인 것 같다. [내가 사랑하는 심리학자]는 프로이트를 위시한 20세기의 중요한 심리학자를 모아 놓은 책이다. 책에서 소개하는 학자들은 이론가로서보다는 치료사로서 초점이 맞춰지고 조명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
그들은 학문적 특성에 따라 네 부류로 나뉜다. 무의식을 다룬 심층심리치료, 행동을 산술적으로 측량하려는 행동 치료, 심리극이나 최면을 도입한 신체지향적 치료, 한 개인만이 아닌 그의 가족 모두를 함께 돌보려는 가족심리 치료. 이들 심리치료의 흐름이 어떤 식으로 바뀌고 발전해 왔는지 아주 간략하게 알 수 있다. 학자들의 삶이나 이론적 배경, 학문적 성취에 대해서는 잘 요약했지만, 정작 그들의 이론에 대한 설명은 많이 부족하다는 점이 책의 단점이다. 20세기 심리학의 지도로 활용할 만한 책.
심리학의 창시자 지그문트 프로이트부터 현대 구성주의 창시자인 파울 바츨라빅까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심리학의 대가들을 살핀 책. 심리 치료의 가장 중요한 창시자들을 다루고 있으며, 그들의 생애, 사상과 저서에 대해 소개하고 각각의 사고 체계가 오늘날까지 우리의 사회와 심리적 장애의 치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Introduction 심리학의 사상을 발전시킨 비범한 인물들
1장 무의식의 힘
인간을 지배하는 본능과 공포(정신분석) 지그문트 프로이트
콤플렉스의 원형을 찾아서(분석심리) 칼 구스타프 융
권력 추구와 무기력감(개인심리) 알프레드 아들러
아동과 청소년의 심리 분석을 개척하다(아동심리) 안나 프로이트
심층심리학적 치료의 어제와 오늘
2장 인간의 행동
개와 사람에 대하여(고전적 조건화) 이반 P. 파블로프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조작적 조건화) B. F. 스키너
우울에서 체계적으로 벗어나다(인지적 행동) 아론 T. 벡
행동 치료의 어제와 오늘
3장 마음의 탐험
환자 스스로가 가장 잘 안다(대화 심리) 칼 로저스
다양한 역할을 해보다(심리극) 제이콥 L. 모레노
우호적인 도발과 다른 실험(형태 치료) 프리츠 펄스
최면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최면 치료) 밀튼 에릭슨
감옥에서 죽은 성격갑옷 이론의 창시자(신체 치료) 빌헬름 라이히
인도주의적, 최면 치료적, 신체 지향적인 치료의 어제와 오늘
4장 가족의 사랑
가족 구성원들은 서로 도움을 준다(성장 지향적인 가족 치료) 버지니아 사티어
전체 가족에게 초점을 맞춘 심리학자(전략적인 가족 치료) 마라 셀비니 파라졸리
의사소통의 규칙과 세상의 인지(구성주의) 파울 바츨라빅
가족심리 치료의 어제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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