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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 무동을 그리다


김홍도, 무동을 그리다 박지숙, 오시은, 김정, 태미라 지음 / 박지영 그림 푸른책들 이 책에는 네 편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김홍도, 무동을 그리다>와 <컴맹 엄마>, <자꾸 뒤돌아 보는 건 부엉이 때문이야>와 <솔롱고스, 안녕!> 먼저 <김홍도, 무동을 그리다>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무동> 이라는 그림을 그리게 된 사연이 나와있다. 100% 믿을 수는 없지만, 이 글을 보고 김홍도의그림을 보면 소리가 들리고, 무동의 표정이 달라 보이는 이야기다. <컴맹 엄마>는 초등학교가지만 나온 자신의컴맹 엄마를 창피해하는 기웅이의 이야기로,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자구 뒤돌아 보는 건 부엉이 때문이야>와 에서는 할아버지 댁에 맡겨져 날개 다친 부엉이와 거침없는 소녀 선애를 만나는 윤수의 이야기가 나와 있고, 선애에게 인사도 못하고 떠나는데, 이상한 기분을 느끼는 윤수의 이야기가 나와 있다. <솔롱고스, 안녕!>에서는 한국에 익숙치 않은 몽골 소년, 따씨카의 신기한 이야기가 나와 있다. 각기 다른 소년,소녀들의 이야기 들이다~ 2011.9.30. 이은우(초4)
신동이라 불리던 어린 김홍도는 유 부자네 잔칫집에서 만난 광대패 떠돌이 무동 들뫼로부터 ‘껍데기’라며 무시당한다. 그 이후로 제대로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멍하니 앉아 있던 홍도에게 스승인 강세황은 ‘이젠 네 그림을 그려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넨다. 홍도는 그 뜻을 헤아리지 못해 더욱 깊은 고민에 빠진다. 며칠 뒤 강세황의 집으로 찾아온 들뫼가 서민들의 삶을 담은 동생 순님의 그림을 보여 주는데,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소재의 그림을 본 홍도는 큰 충격을 받는다. 과연, 홍도에게 없는 ‘알맹이’는 무얼 말하는 것일까.

수상작 김홍도, 무동을 그리다 는 어린 김홍도가 광대패의 떠돌이 무동과의 만남을 계기로 마음의 눈으로 그림을 그리고, 양반이 아닌 서민의 삶을 담은 풍속화를 그리게 된 과정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안정감 있는 문체와 함축적인 대사 그리고 극적인 구성이 독자를 이야기 속으로 빨아들이고, 특히 영상을 보는 듯한 몇 장면의 절제된 묘사가 돋보여 수상작으로 뽑혔다. 이 책에는 수상작 외에도 「컴맹 엄마」(오시은), 「자꾸 뒤돌아보는 건 부엉이 때문이야」(김 정), 「솔롱고스, 안녕!」(태미라) 등 추천 우수작 세 편이 함께 수록되었다. 수상작이 역사적인 인물을 소재로 하여 진지하고 뚜렷한 주제의식을 지녔다면 3편의 추천 우수작은 어린이들의 일상과 심리를 솔직담백하게 그려내고 있다. 무엇보다 한 권의 책으로 다양한 신인 작가들의 신선한 작품을 한꺼번에 읽을 수 있다는 점은 이 책의 큰 장점일 것이다.


제1회 수상집을 펴내며

수상작
김홍도, 무동을 그리다 박지숙

추천 우수작
컴맹 엄마 오시은
자꾸 뒤돌아보는 건 부엉이 때문이야 김정
솔롱고스, 안녕! 태미라

제1회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