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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다녀올게요!


<엄마, 다녀올게요!>라는 제목을 하고 세상에 나온 책은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그냥 그런 만화책이다. 하지만, 이 책에 담긴 만화책의 작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 된다면 조금 더 특별하게 조금 더 꼼꼼하게 응원하는 마음으로 읽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먼저 이 책이 어떻게 해서 세상으로 나오게 되었는지를 알아야 할 것 같다.이 책은 기쁜 우리 복지관에서 주관해 온 창작문화콘텐츠 공모대상 수상작 모음집이다.책에 소개되어 있는 이야기를 읽으며장애인과 소외 계층을 대하는 우리의 잘못된 생각과 시선을 조금이라도 바로 잡아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줄 수 있는 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비장애인들이 갖고 있는 선입견 중에서 정말 바꿔야 할 것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먼저 고쳐야 할 부분이 바로 장애인과 소외 계층에 대한 생각이 아닐까 싶다.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차이는내가 할 수 있는 걸 못하는 것이 아니라 비장애인들보다 장애인들은 조금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우리는 시간이 조금 더 걸려서 기다려야 하기때문에 그것이 싫어서 때로는 그것을 참지 못하고 나와 크게 다르다고 판단하고 생각하기 때문에 따가운 시선을 보내기도 하고 뭔가를 할 수 없으리라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도 갑작스럽게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면 그들에게 보내는 시선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알 것 같다. 책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은 모두 11편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 이야기를 쓰고 그린 작가가 다르듯이 다양한 그림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어쩌면 이렇게 만난 예비작가들이 조금 더 크게 성장을 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드는 작품들이 많이 있었다. 빈 병을 사수하라, 붕어, 스무 살, 엄마, 다녀올게요!, 자전거 아저씨..... 이런 작품들이다. 사실 한 권의 책으로 우리가 장애인들의 마음을 알 수 있기엔 부족한 부분도 있고 모두 감동적인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에 감동적은 부분도 조금 부족하지만 뭐든 시작이 중요하듯 이렇게 누군가의 도움으로 사회에 당당하게 비장애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만으로 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고 이러한 작품을 자주 접한다면 보면 우리의 생각도 자연스럽게 바뀌지 않을까 싶다. 비장애인들이 장애인들의 아픔을 경험하지 못했기에 그들의 작품을 만나면 어딘지 모르게 조금 부족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고정욱 작가님처럼 장애를 직접 경험한 것을 작품으로 표현한다면 그 어떤 작품보다 생생함이 전해지는 것은 아마 장애를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그 경험이 작품에 고스란히 전해지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더 감동적으로 전해지는 것 같다. 비장애인들에게 평범한 일상이 장애인들에게는 평생 꿈이 될 수 있다는 것 육체적인 장애를 갖고 있는 장애인들보다 올바를 생각과 판단을 하지 못하는 비장애인들이 정말 장애인이 아닐까 싶다. 재밌는 것만 찾아 읽으려고 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장애와 소외 계층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줄 수 있는 만화란 생각이 든다.
장애와 소외 계층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는 교양 만화

엄마, 다녀올게요! 는 기쁜우리복지관에서 주관해 온 창작문화콘텐츠 공모대상 수상작 모음집으로 장애인과 소외 계층을 대하는 우리의 시선과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는 계기를 만들어 줍니다. 장애를 지니고 있으면서 만화가의 길을 걷고자 하는 예비 작가들의 작품들과 장애와 소외 계층의 어려움을 심도 있게 다룬 다양한 작품들이 실려 있습니다.


기관장 추천사-만화로 하나 되는 세상을 꿈꾸며
1. 빈 병을 사수하라 _ 최승화
2. MP3와 보청기 _ 리산
3. 가린샤 _ 박준규
4. 붕어 _ 정호성
5. 스무 살 _ 고은정
6. 슈즈 _ 서성관
7. 엄마, 다녀올게요! _ 홍경원
8. 우리 집에 왜 왔니? _ 이진아
9. 자전거 아저씨 _ 최준석
10. 앨리스의 사정 _ 김준성
11. 하늘 아래 천사들 _ 강한
만화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