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이라고 하면 나는 실험복을 입고 마스크에 장갑을 착용한 과학자가 어딘가에 액체 몇 방울을 넣으면 펑하고 폭발이 일어나는 장면을 떠올리고는 했다. 이 책에서 다루는 화학은 그런 관용적인이미지가아니다. 책의 기획 의도 자체가 그런 고정적 이미지를 깨기 위함이니만큼 화학의 친밀한 면모를보여주는데에 주력하고 있다.전반적으로 화학이 얼마나우리의 삶에 친근하게 녹아 있는 것인지 알려주는 내용들이다.화학반응과 새성물로 우리가 어떤 삶을 살고 있고,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썼던 것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알려주는 것으로 화학에 흥미를 유발해주는 책이다. 아울러 화학이라는 학문을 공부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학생에게 약간의 실마리를 쥐어 줄 수 있는좋은 참고서가 될 수도 있겠다. 그렇다고 화학의 이론 자체를 아주 후려치고 넘어가버리는 것은 아니라서화학에 대한 기본적 소양은 얻을 수 있겠다.
화학이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는 중요성에 비해 부당한 이미지를 얻은 이유는 화학자들에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현실과 관련된 흥미로운 주제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화학 작용의 근본에 있는 일련의 규칙이나 분자구조의 형식, 화학 반응의 양적 관계 등에 화학자들이 집중해왔기 때문이다. 화학자들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규칙과 반응이지만 일반인들에게 흥미가 없는 것은 물론이고, 화학자 자신들도 특별히 흥미롭지는 않다는 사실은 인정할 것이다. 그 점을 안타깝게 여기던 필자는 화학에서 현실과 관련 있으면서 흥미로운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이 책을 썼다.
원소 주기율표
들어가는 말
01 원자
02 원소
03 동위원소
04 화합물
05 결합력
06 상변화
07 에너지
08 화학 반응
09 평형
10 열역학
11 산
12 촉매
13 산화 환원
14 발효
15 크래킹
16 화학적 합성
17 하버 공정
18 분자비대칭성
19 녹색 화학
20 분리
21 스펙트럼
22 결정학
23 전기 분해
24 반도체의 미세 가공
25 자기 조립
26 랩온어칩
27 계산화학
28 탄소
29 물
30 생명의 기원
31 우주화학
32 단백질
33 효소의 작용
34 당
35 DNA
36 생합성
37 광합성
38 화학적 메신저
39 석유
40 플라스틱
41 CFC
42 복합물질
43 태양 전지
44 약물
45 나노 기술
46 그래핀
47 3D 프린팅
48 인공 근육
49 합성생물학
50 미래의 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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