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식품과 동물복제에 대해 다룬다.1부에서 GMO, 2부에서 동물복제.그러니까 먹거리, 생명공학에 대한 책이다.GMO의 개념부터 만드는 방법, 현황, 우리 식품위생법의 문제점 등 전반적인 논점을 균형감있게 서술하고 있다.다른 책과 달리 실제 안정성 심사과정에 제출된 서류를 보여준다든지,GMO 생산의 역학과정을 보여주는 등 전문적인 자료가 풍부하다.동물복제에 관해서도 황우석의 예를 들고 있는데,배아줄기세포가 무엇인지, 그 기술이 왜 한물 간 것이 되었는지 등보다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서술이 돋보인다.결국 GMO문제는 안정성 문제보다 소비자의 알권리 등 기본권의 문제이고,그렇기 때문에 기본권 실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현행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결론으로나름 요약해본다.동물복제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다룬 책은 드물다는 점에서 편집/구성점수를 더 줬다.
한국인 식탁에 등장하는 GMO와 복제 쇠고기를 둘러싼 쟁점
유전자 조작 식품과복제 쇠고기는 인류의 축복인가, 재앙인가?
세계 60개국의 소비자가 정부의 승인 아래 GM 농산물을 섭취하고 있다. 한국은 전 세계 GMO 수입국 가운데 일본에 이어 2위이며 GMO 표시제도 정상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그런데 그 많은 GMO가 왜 한국 소비자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일까? 그것은 수입 GM 농산물의 대부분이 가공식품 안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GM 옥수수 전분으로 만드는 빵, 과자, 음료, 빙과, 스낵 등 소비자용 제품에는 더욱 표시가 되어 있지 않다. GMO 이슈는 1999년 시판되는 두부에서 GM 콩 성분이 처음 검출되면서 등장했지만, 지금도 식품을 선택할 소비자에게 국내에서 얼마나 많은 양의 GMO가 어떠한 방식으로 판매되고 섭취되고 있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복제 동물과 관련해서 2008년 미국 식품의약국은 복제 동물이 식품으로 사용되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2008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복제 소는 총 서른세 마리에 불과하지만, 미국에서 수입된 쇠고기 가운데 복제 쇠고기가 없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정말로 복제 쇠고기를 먹어도 괜찮을까? 생명공학 소비시대 알 권리 선택할 권리 는 한국 정부와 과학기술계가 과연 복제 동물 식품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이것을 새로운 생명공학 소비시대에 직면한 소비자의 의무이자 권리라 주장한다.
서문
1부 GM 농산물과 국내 소비자
1장 16년간 우리 식탁에 오른 GM 농산물
방울토마토와 씨 없는 수박은 GMO일까
국산 GM 농산물이 있을까
외국의 GM 농산물 종자는 국내에서 자라고 있을까
한국인은 언제부터 GM 식품을 먹었을까
한국, GM 농산물 수입국 세계 2위
한국에 수입되는 식용 콩의 75%가 GM 콩
GM 옥수수와 콩은 어떤 모습으로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을까
한국은 왜 GM 농산물을 수입해왔을까
그 많은 GMO가 왜 한국 소비자 눈에는 잘 안 보일까
2장 GM 농산물 어떻게 만들까
재료 준비
운반체 준비
숙주에 구조유전자 끼워 넣기
위해성 판단과 시험 재배
상업적 재배 승인 신청, 그리고 특허등록
3장 안정성의 근거인 ‘실질적 동등성’의 원리와 심사 내용
4장 GM 농산물 수입국의 쟁점
청사진
적신호
ㆍ예상치 못한 인체 위해성
ㆍGMO의 생태계 유출과 오염
ㆍ수입 전후 안정성 검토의 공정성 문제
ㆍ표시제, 소비자의 알 권리와 선택할 권리
5장 GM 농산물 수출국 또는 재배국의 쟁점
청사진
적신호
·재배 승인을 둘러싼 논란
·슈퍼잡초, 슈퍼버그의 등장
2부 복제 소 살코기와 우유의 유통
1장 시장에 진출한 복제 동물 식품
2장 복제 생명체 어떻게 만들까
3장 복제 쇠고기는 GMO보다 안전한가
4장 청사진
5장 적신호
인체 위해성
동물 복제 자체에 대한 거부감
표시제, 정말 필요 없을까
3부 새로운 생명공학 소비시대에 직면한 소비자
1장 GM 동물 식품, 슈퍼연어 출현 임박
2장 신기술로 무장한 GM 농산물
소비자가 선호할 만한 2세대 GMO의 등장
GMO의 진화와 GMO를 넘어선 새로운 생명공학 기술
〈부록〉 합의회의 시민 패널 보고서 서문과 요약문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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