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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화학지식 50 화학이라고 하면 나는 실험복을 입고 마스크에 장갑을 착용한 과학자가 어딘가에 액체 몇 방울을 넣으면 펑하고 폭발이 일어나는 장면을 떠올리고는 했다. 이 책에서 다루는 화학은 그런 관용적인이미지가아니다. 책의 기획 의도 자체가 그런 고정적 이미지를 깨기 위함이니만큼 화학의 친밀한 면모를보여주는데에 주력하고 있다.전반적으로 화학이 얼마나우리의 삶에 친근하게 녹아 있는 것인지 알려주는 내용들이다.화학반응과 새성물로 우리가 어떤 삶을 살고 있고,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썼던 것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알려주는 것으로 화학에 흥미를 유발해주는 책이다. 아울러 화학이라는 학문을 공부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학생에게 약간의 실마리를 쥐어 줄 수 있는좋은 참고서가 될 수도 있겠다. 그렇다고 화학의 이론 자체를 ..
기억을 걷는 숲 반지영 작가님 세이섬띵 너무 재밌게 봐서 구매한 기억을 걷는 숲.여주가 맨날 남주한테 수동적으로 끌려다니거나 짝사랑하는 것만 보다 세이섬띵 여주 남주 이용하고, 이기적으로 구는것에 신선함을 느껴서 재탕하고 그랬는데, 기억을 걷는 숲의 여주인공은 느리고, 우유부단..ㅜㅜ 낭주라도 확 끄는 매력이라도 있음 좋았을텐데, 여주의 첫사랑 비중이 넘 큽니다. 그들의 사랑에 우리 남주가 조연처럼 느껴질 정도네요. 하물며 에필도 전남친 이야기입니다. 아~~~! 안궁금했는데...남주가 2명인지..해피엔딩같지도 않고..아쉬움이 많네요.넌 손이 참 예뻐.남자를 유혹하는 손이야. 첫사랑의 기억에 매달려 살아가는 여자,이린아.모든 것을 잊기 위해 떠난 스페인에서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서윤형을 만난다. 마법 같은 만남을 추억으로..
톰 라이트, 죽음 이후를 말하다 최근 어느신문에서 보았던 짤막한 기사 한구절이 생각납니다.죽음 그 이후,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그리스도인이 죽은 후 어떤 일이 일어나며 그들은 어디로 가는가?*연옥 교리는 성경적인가?*천국과 지옥에 대해 무엇을 말할 수 있는가?*죽은 성도를 위한 기도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죽음 이후에 관하여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톰 라이트의 진단에 따르면, 사후 세계에 대한 오늘날 교회의 이해는 성경적이라기보다 불분명한 전통과 관행으로 인해 혼란스런 상태에 있다. 그는 이 짧은 책에서 성경적으로 분명하고 일관된 설명을 추구하고, 기독교의 위대한 전통들과 열린 대화를 시도한다. 그리고 부활의 소망 가운데 죽은 성도들을 추모하고 남은 이들을 위로하기 위한 바른 신학적 기반을 제시한다.서론 1장 성도, 영혼 그리..
은혜의 영웅들 기독교학교에서 6학년 초등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로서 가장 두려운 격언은 ‘어떠한 공동체든지 리더(교사)의 수준을 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아이들 앞에 설 때마다, 아이들에게 한마디 한마디를 건낼 때마다 두려움과 떨림이 저의 마음에 자리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저도 제자의 한 사람으로서 신앙의 거대한 영적선배들을 만나는 일, 그들의 저작과 전기를 읽는 일은 저에게 커다란 설레임이며 기대감 그 자체입니다. 그들이 살아온 삶을 보면서 저의 부족한 삶을 돌아볼 수 있고, 그들이 남긴 신앙의 유산을 보면서 저의 삶에 존재하는 게으름에 대한 부끄러움과 하나님의 진리를 알아가려 하는 열정없음에 한탄하게 됩니다. 이번에 읽게 된 ‘은혜의 영웅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처음 읽었을 때는 단순히 ‘아, 루터선..
생명공학 소비시대 알 권리 선택할 권리 GMO식품과 동물복제에 대해 다룬다.1부에서 GMO, 2부에서 동물복제.그러니까 먹거리, 생명공학에 대한 책이다.GMO의 개념부터 만드는 방법, 현황, 우리 식품위생법의 문제점 등 전반적인 논점을 균형감있게 서술하고 있다.다른 책과 달리 실제 안정성 심사과정에 제출된 서류를 보여준다든지,GMO 생산의 역학과정을 보여주는 등 전문적인 자료가 풍부하다.동물복제에 관해서도 황우석의 예를 들고 있는데,배아줄기세포가 무엇인지, 그 기술이 왜 한물 간 것이 되었는지 등보다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서술이 돋보인다.결국 GMO문제는 안정성 문제보다 소비자의 알권리 등 기본권의 문제이고,그렇기 때문에 기본권 실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현행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결론으로나름 요약해본다.동물복제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다룬 책은 ..
창업가의 일 끝까지 살아남는 스타트업이 되기 위해 창업가가 해야 할 일은?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시대다. 성공한 스타트업의 스토리가 더 이상 신화처럼 들리지 않을 만큼, 궤도에 오른 스타트업들의 다양한 활약이 눈에 띈다. 아이디어와 패기만으로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예비 창업가들 역시 많아지고 있다. 이 책은 소위 ‘죽음의 계곡’을 넘어 끝까지 살아남는 스타트업이 되기 위해 창업가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저자의 경험과 통찰을 토대로 정리한 것이다. 저자는 구글캠퍼스서울을 맡아 스타트업의 조력자로 일하면서 대부분의 창업가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들의 답답함과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스타트업의 화려한 성공 스토리나 성공 매뉴얼이 아닌, 실제 창업가들에게 필요한 생..
비밀은 내게 맡겨! 친구란 무엇일까요? 같이 뛰어놀고 톡이나 문자도 나누고 공부나 게임도 같이하는 그런 친구가정말 친한 친구일거에요. 하지만 정말 친한 친구라면 비밀까지도 공유하는 친구가 아닐까요.더구나 그 비밀을 지켜주는 친구라면 말이죠.5학년 재훈이는 정말 잘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찐따 라고 생각합니다.어느 날 선생님의 질문에 엉뚱한 대답을 하는 바람에 상담실로 가서 상담을 해야하는 처지가 됩니다.그곳에는 3~4학년쯤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먼저 상담중이었어요.나중에 알고 보니 자신의 담임선생님의 딸인 민영이라지 뭐에요.빼빼 마르고 다리 힘 없고 소심해 슈퍼 히어로를 동경하며 피겨를 갖고 노는 재훈이는 수업 시간에 선생님의 말문을 막히게 하는 대답으로 상담이라는 벌을 받게 된다. 선생님 말문을 막은 건, 자신이 잘하는..
맛있는 비즈니스 중국어 Level 1 책 구성은 너무 좋습니다~~그런데..... 초반1~3과에 비해 4과정도부턴가? 난이도가 너무 훅 올라갑니다.(기초중국어는 할수있는상태에서 이책을 시작했습니다)기초가 탄탄하신분들은 비즈니스 실무 용어를 외우고 대입하기에 딱 좋은 책같지만,기초공사가 살짝 부실한 저같은 사람에게는 조금 버겁다는 느낌이 들어 5과정도까지만 공부하고 잠시 보류한 책입니다~~그래도 정말 비즈니스 대화처럼 진행되는 내용들은 흥미를 잃지않고 공부하기에 적합한 책이 아닐까 싶어요^^ 정말 열공하실 맘을 먹고 구매하길 추천해드릴게요~~중국어 초보자를 위한 비즈니스 중국어 입문 교재. 발음부터 시작하여 왕초보도 부담 없이 중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이끈다. 중국인의 언어 습관이 반영된 활용도 높은 회화문을 수록하여 실용성을 높였다. 인사, ..
세계서점기행 책벌레를 자임하는 사람이라면 모름지기 ‘인생서점’ 한 곳은 있기 마련이다. 나에겐 어린 시절 엄마 손을 잡고 책을 고르던 공손서점과 대학생이 된 지금 종종 들르곤 하는 홍익문고가 바로 그곳이다. 인터넷으로 책을 주문해 빠르면 당일에도 받아볼 수 있는 오늘날 구태여 서점을 찾는 이유는, 서점만이 줄 수 있는 무언가가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끈따끈한 신간의 제목을 훑노라면 왠지 지(知)의 최신 트렌드를 꿰뚫은 기분이고, 이름 모를 책에 푹 빠져있는 누군가의 모습은 경외감을 불러일으킨다. 단골들의 취향을 꿰고 있는 서점 직원과의 수다도 빠질 수 없다. 서점이 선사하는 이러한 즐거움은 그러나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서점 자체가 문을 닫고 있기 때문이다. 신촌의 랜드마크이자 수많은 대학생의 안식처였던 홍익문고..
회복하는 인간 일본의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의 작품이다. 에세이의 형태이지만 문학 작품이라고 보긴 좀 어렵다. 신문에 기고한 글과 장애를 가지고 있는 자기 아들의 콘서트에 대한 내용이다. 신문에 관한 글은 주로 시사적인 내용이고, 당시 고이즈미 정권의 우경화에 대한 우려를 표현하고 있다. 반면에 장애를 가지고 있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장애를 가진 아버지로서의 삶과 가치관을 닮고 있다고 볼 수 있다.1) 시사이 글이 나온 시점에서 벌써 10년이 훌쩍 지나 버렸다. 그때보다 우경화가 훨씬 심하게 된 일본이니까 이 책을 읽어 무슨 도움이 되나 싶기도 하다. 하지만 몇가지로 정리해본다.a) 교육기본법교육기본법의 대한 개정이 진행되는 시점인 것 같다. 일본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교육기본법이 어떻게 개정되는지는 잘 알 수..